[코로나 뚫는 기업들]코로나·저금리에 진화하는 생명보험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사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생명보험이 저금리 시대에 맞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질병이나 재해를 보장하거나 고혈압ㆍ당뇨병 등 유병력자도 가입이 가능한 간편가입 보험도 등장했다.
2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적 경제불황을 겪으면서 본인이나 가족에 대한 건강과 경제적 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생명보험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생명보험은 사람의 생존, 사망, 질병 등 인적위험에 대한 보장을 목적으로 사고 발생시 미리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한다. 생명보험의 일종인 사망보험은 피보험자 사망시 유가족이 처하게 될 경제적 곤궁을 해결해주는 생활보장 상품으로,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으로 나뉜다.
종신보험은 보장기간이 평생인 대표적 사망보장 상품으로, 피보험자가 언제 어떠한 경우로 사망하더라도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한다. 정기보험은 약정한 기간 내 사망만 보장하는 것이 다르다. 최근 생명보험사들은 종신보험에 다양한 특약을 더해 사고를 대비하는 기능 뿐만 아니라 재산을 마련하는 저축기능을 동시에 보장하고 있다.
종신보험에 가입하고 자녀 대학 졸업까지는 가장의 사망과 질병에 대한 보장에 중점을 두고, 긴급자금이 필요하면 유니버셜 기능을 통해 납입보험료에서 일정 금액을 중도인출하거나 보험계약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생보사들은 최근 보장내용은 동일하면서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시 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 부담을 낮춘 무해지ㆍ저해지 종신보험을 내놓으면서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있다.
40세 남성의 경우 사망보험금 1억원 가입시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한달에 26만4000원인 반면 무해지환급형은 5만4900원 수준이다.
기존에는 암, 고혈압, 당뇨 등 유병자와 고령자는 종신보험 가입이 일부 제한됐지만 최근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하고 60대까지도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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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관계자는 "출생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많은 위험에 노출되며 본인이나 가족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 대비해야 한다"며 "생명과 재산상의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서 생명보험상품을 살펴보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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