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신규확진 11명…시진핑 "의료체계 단점 노출"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에서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인대, 정협)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다시 두자릿수로 늘었다.
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인대 회의가 개막한 지난 22일 코로나19 발병 이래 처음으로 '0'을 기록했으나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다.
신규확진자 11명은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중국으로 들어온 해외 역유입 환자다. 네이멍구에서 10명, 쓰촨성에서 1명이 신규 확진자로 나왔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40명이 추가됐다. 현재 중국에서 의학 관찰 상태에 놓여 있는 무증상 감염자는 모두 396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코로나19 사태에 중국 의료체계가 잘 대응하기는 했지만 단점도 노출했다며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전날 전인대 후베이성 대표단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공중보건 및 의료 체계가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단점도 노출됐다"면서 "전염병조기 경보 및 비상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중대 전염병 구급 체계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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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료체계와 관련해 ▲질병 예방통제시스템 개혁, ▲공중보건 프로젝트 정비, ▲중대 질병 의료보험 및 지원 제도 개선, ▲효율적 공중보건 법률 시스템 구축, ▲표준화된 전염병 예방통제 매뉴얼 설정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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