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9월 말까지 '폭염 대응체제' 가동 …  소방안전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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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소방청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9월30일까지 폭염 대응체제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기상특보에 맞춰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이어지는 경우(폭염주의보) 등 폭염 수위에 따라 준비 단계에서 중앙긴급구조통제단 3단계까지 세부적인 대응단계를 마련해 이행하기로 했다.

또 온열응급환자의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해 전국 1474대 모든 구급대의 구급차에는 얼음조끼·팩과 생리식염수, 주사세트, 소금, 전해질용액, 물스프레이 등을 비치한다. 응급의학 전문의로 구성된 소방청 중앙구급상황관리센터를 비롯한 전국의 구급센터는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실시간 응급의료지도와 상담을 진행한다.


소방청은 이와 함께 가뭄 지역 및 취약계층에는 우선적으로 식수를 지원하고, 축산농가의 요청이 있을 시 가축 폐사 등에 대비한 급수 지원도 할 계획이다.

물놀이 활동이 급증하는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는 여름철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특히, 물놀이 사망 위험지역 및 사망자 발생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282개소 취약지역에 안전요원 배치 및 구급차량을 근접 배치해 사고에 대비한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해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을 때에는 각 출동차량에 얼음조끼, 쿨링 스카프, 정제염 등 안전물품을 비치하고 장시간 현장 활동 시에는 대원들의 안전과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교대주기를 단축한다.


한편, 2018년 국내 온열질환자는 4526명, 사망자는 48명이었으며 2019년엔 온열질환자 1841명, 사망자 11명이 발생했다. 지난해 폭염과 관련해서는 119구급대가 951건 출동해 899명을 응급처치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가뭄지역 및 취약계층에 총 808회, 6164t의 급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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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수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은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폭염이 발생하면 일상생활이 더 힘들어질 것이므로 어린이와 노약자, 심뇌혈관질환자 등은 외출 전 일기예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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