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된 6일 서울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날부터 코로나19 으로 문을 닫은 각종 시설 운영이 재개되고, 행사와 모임도 허용된다. 하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는 예전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가거나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방역당국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 기본수칙을 강조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된 6일 서울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날부터 코로나19 으로 문을 닫은 각종 시설 운영이 재개되고, 행사와 모임도 허용된다. 하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는 예전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가거나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방역당국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 기본수칙을 강조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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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일상생활을 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함께 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 2주가 넘었다. 하지만 국민 4명 중 1명만 사람을 만날 때 2m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등 일부 개인방역지침의 실천율은 20~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3~15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5차 국민인식조사'에서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주간 생활방역 수칙 중 가장 실천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78.3%)이었다. 손 씻기(68.7%)와 기침 예절(63.8%)도 60%대를 웃돌았다. '모임을 취소하거나 예정된 행사에 불참한다'(54.5%),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한다'(51.0%),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한다'(43.4%)'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일부 지침은 실천율이 20~30%대에 그쳤다. '사람 만날 때 2m 거리 두기'가 24.3%로 가장 낮았다. '매일 하루 2회 이상 환기를 한다'(29.8), '외출을 자제한다'(33.2%), '아프면 3~4일 쉰다'(38.4%)도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실천이 가장 어려운 사회적 거리 두기 유형으로는 '대중교통 이용을 피한다'(23.6%)가 꼽혔다. '사람 만날 때 2m 거리 두기'(19.6%)와 '아프면 3~4일 쉰다'(11.8%)는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유 교수는 "생활방역은 지침 이상으로 규범과 문화를 만드는 일이므로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 51.4%는 생활방역 전환의 적절성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시의적절했다'는 응답(48.6%)보다 근소하게 앞선 수준이다.


국민 개인이 지난 1주일 사이 상대방과 마스크 없이 대화했거나 만난 장소로는 식당·카페 등 음식점이 51.5%로 가장 많았고 기타(18.7%), 직장·학교 등 근무시설(16.4%), 술집·클럽 등 유흥시설(4.1%)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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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마스크를 쓰지 않고 2m 거리 안에서 만나거나 대화한 사람 수는 평균 4.1명이다. 응답자 75.8%가 '5명 미만'이라고 답했고 '5∼10명'은 20.6%, '10명 이상'은 3.6%였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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