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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이 미국 정부가 3월 중순부터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봉쇄조치를 일주일만 빨리 시행했어도 누적사망자가 3만6000여명 줄어들었을 것이란 모델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주 더 빨리 시행했다면 사망자는 현재 누적사망자의 약 16% 수준에 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의하면 컬럼비아대학교 연구진은 5월3일까지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6만5307명이었으나 봉쇄조치를 1주일 빨리했을 경우 모델링 결과 사망자가 2만9410명으로 약 3만6000여명 적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16일부터 여행제한과 모임금지, 자택대피 등의 봉쇄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연구진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점의 차이가 큰 결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미국 정부의 봉쇄조치가 2주일 빨랐을 경우 전체 사망자의 84%를 구할 수 있었을 것이며 누적 사망자는 1만1253명에 그쳤을 것이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제프리 섀먼 컬럼비아대 전염병학 교수는 "감염병이 확산하는 국면에서 봉쇄시기의 작은 차이가 사망자 수를 줄이는데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봉쇄조치 완화 국면에서 새로운 발발을 차단치 않을 경우 언제든 코로나19가 대대적으로 재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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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미국은 전세계 누적확진자 및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통계에 의하면 이날까지 미국내 누적 확진자는 159만1999명, 사망자는 9만4994명으로 집계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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