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마다 100만명씩…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500만명 넘어서
WHO "하루 10만명 이상 확진"…확산세 여전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 주도 마나우스의 한 병원 집중치료실이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로 가득 차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조현의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중국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지 5달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인데, 최근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신규 환자가 늘고 있다. 지난달 초 100만명을 넘긴 이후 2주가 채 안 되는 기간마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21일(한국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자료를 보면, 오전 1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508만5504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이 159만명으로 가장 많고 러시아도 30만명을 넘어섰다. 2월 하순 첫 환자가 발생한 브라질에선 최근 들어 급증, 29만명을 넘기며 세번째로 많다. 스페인과 영국,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 누적환자가 20만명이 넘는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33만명에 달한다.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처음 보고된 후 우리나라 등 아시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번졌다. 첫 발병 후 4달가량 흐른 지난달 3일 전 세계 누적환자가 100만명을 넘긴 후 13일 후 200만명을 넘겼다. 또 지난 9일 400만명을 넘긴 후 12일 정도 지난 이날 500만명을 넘어섰다. 열흘 남짓한 기간마다 100만명씩 늘고 있는 것이다.
초기 발병국가인 중국이나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후 유행이 번진 유럽ㆍ미국 내에서 그간 강도 높게 진행한 제재조치를 풀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들어선 브라질이나 멕시코ㆍ칠레 등 중남미 국가에서 빠르게 환자가 늘고 있다. 전일 브라질 신규환자는 2만1472명으로 일일 신규환자로는 미국(2만1408명)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 세계 신규환자는 10만6000명으로 하루 기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확산세가 여전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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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국내에서 새로 확인된 환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역사회 발생이 10명, 해외유입이 2명이다.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총 6명으로 늘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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