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CEO, "코로나19 경제파장 이제 시작...장기화 된 'U자형' 회복 우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세계 최대 음료 브랜드인 코카콜라의 제임스 퀸시 최고경영자(CE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이 이제 막 시작됐으며, 경제 회복은 예상보다 훨씬 더 오랜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대규모 실업사태와 이로 인한 소비위축 여파가 예상보다 더 오래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퀸시 CEO는 2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의 경제적 영향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며 "경제가 위기 이전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V자 회복보다는 회복기간이 훨신 오래 걸리는 확장된 U자 회복이 예상된다"고 발언했다. 이어 "코로나19 봉쇄조치 해제에 따라 소비자들의 지출이 어떻게 변화할지 측정하기 아직 이르지만, 대체로 소비보다는 현금보유에 더 신경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퀸시 CEO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지난달 수익은 25% 급락했으며 이달에도 여전히 전년대비 매출이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의 수익 중 절반은 식당과 영화관, 경기장 등에서 발생하는데 장기간 봉쇄조치의 여파로 매출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4월부터 봉쇄조치가 해제된 중국에서의 수요 역시 아직 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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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6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실업급여를 신청했으며 의회예산사무소에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8% 급락할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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