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미향 의혹에 "시민운동가 삶에 최소한의 예의 있어야"
"조만간 이낙연 위원장 만나 당대표 출마 정리할것"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시민운동가의 삶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19일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 사태와 관련해선 "회계상의 문제는 투명하게 할 필요가 있는데 위안부 문제를 가지고 싸워왔던 한 시민운동가의 삶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일보나 이런 신문에서 힐링센터를 관리하는데 7580만원을 지급했다고 써놔서 연봉인줄 알았다"면서 "자세히 봤더니 그게 아니고 6년간 한 달에 150만원, 최근에는 50만원씩 지급한 것. 오해"라고 말했다.
또 "그거를 받고 컨테이너 박스에서 그 집을 애정있게 관리해줄 사람을 찾을수 있었을까 이런 생각도 든다"면서 "그런데 언론이 제목을 뽑아 사람을 부정적으로 유도하는 게 마음이 아픈 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가 종군 위안부를 성매매, 매춘업에 비유했다"면서 "5.18 때 조중동 이런 신문들이 얼마나 계엄군 사령부의 앵무새가 돼서 광주가 무법천지가 됐다고 보도했는가. 반성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윤 당선인을 사퇴 또는 제명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는 "하나 하나 해명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라면서 "이러한 일(위안부 문제 해결노력)을 대신 해준 것에 대해 고마웠던 분들이 정의기억연대"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을 만나 당대표 경선 출마 여부를 정리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당권 도전 결심이 섰나'라는 질문에 "상황이 유동적이다"면서 "이 위원장 출마 여부가 확정이 안 된 상태에서 좀 더 상황을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이 (당 대표에) 도전하시면 송 의원은 안 하시나'라는 질문에는 "조만간 총리님을 만나 뵙기로 했다. 같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서 같이 내용을 정리해볼생각"이라고 답했다.
또 "본인께서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곧 정리를 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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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이 대선 주자인 만큼 당 대표가 될 경우 대선 년 전에는 당 대표직을 내려놔야 하기 때문에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손보자는 의견이 있다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를 하신 분을 나는 못 들어봤다. 그건 어려울 것이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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