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제·전매제한 피하자"…뜨거워진 여름 분양大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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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올여름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설 전망이다. 서울 등의 주요 정비사업지가 민간택지 분양상한제 적용 전 입주자 모집 공고를 서두르고 있는 데다 수도권 전매제한 규제를 피하기 위한 물량까지 겹치며 오는 7월 밀어내기 분양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오는 7월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의 분양 예정 물량은 총가구수 기준으로 2만2483가구에 달한다. 3월과 4월 수도권 분양 물량이 각각 8004가구, 9457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일반적으로 휴가철로 접어드는 7월이 분양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7월 분양 예정 물량 중 서울에서만 1만7076가구가 나온다. 전체 수도권 물량의 76%를 차지한다. 1만2032가구의 대형 재건축 사업인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를 비롯해 양천구 신월동 신월파라곤(299가구), 은평구 증산동 증산2구역(1386가구), 은평구 수색동 수색6(1223가구)ㆍ수색7(672가구)ㆍ수색13구역(1464가구)이 잇따라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둔촌주공의 경우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의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후분양 등 대안 역시 거론되고 있으나 기존 계획상으론 이달 말 착공, 6월 말 입주자모집공고 후 7월 본격적 분양 일정 돌입이 목표다. 은평구 증산2구역 역시 오는 23일 관리처분변경 총회를 계획하는 등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선 전매제한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8월부터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이 아니더라도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기 때문이다. 이에 인천 등 해당지역에선 이달부터 주요 단지 분양이 잇따른다. 광명시 철산동 광명푸르지오포레나(1187가구), 시흥시 정왕동 시흥시화MTV금강펜테리움(930가구), 의정부시 의정부동 중앙3구역(799가구), 파주시 다율동 파주운정2ㆍ3ㆍ5차대방노블랜드(1104가구) 등이 7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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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법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부터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 광역시 도시지역 내 민간택지에서 나오는 주택의 분양권을 입주 때까지 전매할 수 없다. 그간 규제지역이 아닌 수도권과 광역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이었다. 과밀억제권역에는 비규제지역인 인천시(경제자유구역 등 일부 지역 제외)와 의정부ㆍ시흥ㆍ부천시 등이, 성장관리권역에는 동두천ㆍ파주ㆍ오산ㆍ포천ㆍ화성ㆍ양주시와 연천군이 포함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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