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본사에 미래 모빌리티 도시 축소 모형 전시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현대자동차 양재 본사 사옥에 UAM(Urban Air Mobility·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Purpose Built Vehicle·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이 등장했다.
현대차는 17일 지난 1월 미국 CES에서 공개했던 역동적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축소 모형물을 본사 1층 로비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대차는 본사 1층 로비에 주력 신차와 콘셉트카를 전시해 임직원과 고객들이 자유롭게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신차가 아닌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해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 구성원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현대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시는 내달 1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이후에는 주요 글로벌 행사 등에 전시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도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물은 107㎡ 공간 내에 실물 1대 8 크기로 설계돼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디테일을 강조했다. UAM과 PBV, Hub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현대차가 실현할 미래 이동성의 개념을 알기 쉽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Hub 위에 설치된 이착륙장에는 하늘을 나는 이동수단인 UAM이 위치해 있으며, 지상에는 7가지 개인화된 용도로 제작된 PBV가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PBV 모형은 실제로 Hub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Hub의 도킹 스테이션(Docking Station)에 연결돼 건물의 일부가 되는 모습을 연출한다. UAM은 8개의 프로펠러가 틸팅(이착륙시에는 수직으로, 전진 비행시에는 수평으로 전환되는 기능) 및 회전하며 생동감 있게 비행하는 상황을 보여준다.
또 전시공간 천장에 거울을 설치해 다양한 각도로 몰입감 있게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시공간의 벽면, 기둥, 천장에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벽면에 설치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이 변화시킬 미래도시 영상도 상영하고 있다.
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전시된 UAM 기체 'S-A1'은 UAM 사업부가 우버(Uber)와 협업을 통해 디자인한 것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류의 더 나은 삶과 더 좋은 환경을 위해 도심항공모빌리티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담당 전무는 "현대디자인센터가 새로운 형태의 개인 모빌리티라는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디자인영역을 연구하고자 UAM 디자인 조직 신설 및 전문인력을 확충했다"며 "유관 부서 간 열린 구조의 협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올해 초 현대차는 CES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 구현을 위한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 UAM과 PBV, Hub를 제시하며 전 세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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