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국내 정유사 등급전망 하향…1분기 대규모 적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정유사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낮췄다.
한국신용평가는 13일 회사채 신용등급에 대한 정기평가를 한 결과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OIL, SK인천석유화학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현대오일뱅크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하고 GS칼텍스 신용등급 전망은 유지했다.
홍석준 한신평 연구위원은 "올 1분기 유가 및 정제마진 급락으로 대규모 영업적자가 발생했다"며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주요 제품 수급 상황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에 국내 정유업계는 4조4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이 1조8000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GS칼텍스와 S-OIL도 각 1조원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재고 시차효과 및 기말 재고자산 평가 등으로 4사 합산 약 3조1000억원 규모의 유가 변동 관련 손실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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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추가적인 유가 상승효과에 따른 긍정적 시차 효과가 반영되고 저유가와 세계 경기 회복이 석유제품 수요 회복에 기여하면서 지난해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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