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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이태원發 쇼크에 줄줄이 개봉 연기…'초미의 관심사'는 강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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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이태원發 쇼크에 줄줄이 개봉 연기…'초미의 관심사'는 강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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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집단 감염 사태로 인해 영화계가 다시 공포에 휩싸였다. 얼어붙은 충무로가 재개를 위해 나선 지 얼마 되지 않아 재확산 여파로 인해 한숨짓고 있는 것.


송지효, 김무열 주연 '침입자'(감독 손원평)는 4월 27일에서 5월 21일로 개봉을 확정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또다시 6월 4일로 개봉을 연기했다.

12일 '침입자' 측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는 등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영화 개봉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여 6월 4일로 개봉을 연기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오는 14일로 예정된 '침입자' 언론배급시사회 역시 취소됐으며, 개봉 일정에 맞춰 다시 날짜를 잡고 있다는 전언이다.


하루 뒤인 13일 영화 '프랑스여자'도 같은 이유로 개봉을 연기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프랑스여자'는 당초 오는 21일로 개봉을 확정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해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6월 4일로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9일 진행 예정인 언론배급시사회 일정도 연기된다.

극장가, 이태원發 쇼크에 줄줄이 개봉 연기…'초미의 관심사'는 강행[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치타(김은영)와 남연우 감독의 열애로 화제를 모은 영화 '초미의 관심사'는 예정대로 오는 27일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측 관계자는 본지에 "개봉 일정은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오는 19일 치타(김은영), 남연우 감독 인터뷰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 조진웅 주연 '사라진 시간'은 일찌감치 6월로 자리해 일정에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6월 18일 개봉일을 확정하고 홍보에 돌입한 상황. 극장가 치열한 눈치싸움에서 웃게 될지 주목된다.


극장가는 오는 6월께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5월 말 신작이 속속 개봉하며 정상화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딜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차질이 불가피하다.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는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또다시 한걸음 쉬어가게 됐다. 따라서 충무로는 5월까지 보릿고개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치 못한 이태원 쇼크에 극장가의 한숨이 다시 깊어지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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