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0일째 하루 1만명 이상 신규 확진…"크렘린궁 대변인도 감염"
[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째 하루 1만명 이상 증가하며 누적 확진자가 23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 인사들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크렘린궁 대변인을 맡고 있는 드미트리 페스코프(52) 대통령 행정실 부실장이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일부 현지 언론이 보도한 자신의 감염 사실에 대한 기자들의 확인 요청에 "그렇다 감염됐다"고 인정하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페스코프는 푸틴 대통령과 대면 접촉한 것은 한 달이 넘었다면서 자신으로 인해 푸틴 대통령이 감염됐을 가능성을 부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전염병 감염을 우려해 모스크바 시내 크렘린궁으로 출근하지 않고 모스크바 서쪽 외곽의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엔 미하일 미슈스틴(54) 러시아 총리가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스스로 밝힌 바 있으며, 뒤이어 이달 1일에는 블라디미르 야쿠셰프(51) 건설부 장관이, 6일에는 올가 류비모바(39) 문화부 장관이 감염 사실을 밝혔다.
한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 러시아 기자연맹 회장은 이날 현지 기자 200명이 감염됐고 그중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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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선 열흘 연속 하루 1만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가 23만2천24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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