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전쟁 승리 선언한 뉴질랜드…'경제활동 재개'
아던 "10명 이내로 모이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한 뉴질랜드가 두 달 가까이 지속됐던 봉쇄 정책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11일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아던 총리가 제시한 일정표에 따르면 14일에는 카페와 레스토랑, 영화관, 상점 등이 영업을 시작한다. 개장이 허용된 시설에는 놀이터나 체육관 등도 포함되며, 국내 여행도 가능해진다. 학교는 오는 18일부터 문을 연다. 바와 같은 술집은 21일에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뉴질랜드 정부는 영업 등이 재개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집단활동은 10명 이내로만 가능하며, 점포 등이 문을 열더라도 고객과의 대면접촉을 줄일 수 있도록 영업방식 등을 바꿔야 한다.
아던 총리는 "식당의 경우 10명 이상 예약을 받을 수 없다"면서 "문제가 발생해도 10명 이내면 확산을 억제하거나, 접촉자들을 추적하기가 훨씬 쉽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앗던 총리는 "열흘 내에 뉴질랜드의 대부분 경제활동에 재개된다"라면서 "이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빠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일정은 다른 나라보다도 먼저 경제 활동을 먼저 재개하겠다는 애초 정부에 따른 것"이라고 소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치에 대해 뉴질랜드 사람들이 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는 3월26일 이래로 고강도 봉쇄조치를 취해 일반 시민들의 경우 헤어샵을 방문한다거나 외식 등의 생활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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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고강도 봉쇄 조치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아낸 뒤 경제활동을 재개하겠다는 구상 속에서, 고강도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497명으로 선진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며, 사망자 역시 21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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