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월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11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이태월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11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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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 수가 11일 오후 12시 기준 8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3명은 클럽 방문자이며 23명은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에 대한 2차 전파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79명이었고 4시간 동안 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아직 3차 전파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역별 연관 확진자 수는 서울 51명, 경기 21명,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 1명, 제주 1명이다. 환자의 성별은 남성이 78명, 여성 8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8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8명, 10대와 40대와 50대가 각각 3명, 60대 이상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 본부장은 "확진 당시 무증상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이는 30명"이라고 밝혔다. 전체의 약 35%에 달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이들은 현재까지 5517명이며 이 가운데 245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외국인도 1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과 지자체에서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이번 집단감염은 젊은 연령에서 노출이 많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반면 왕성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태원 유흥시설이 대부분 5월2일부터 6일 사이에 운영됐고 이 때 노출자 중에서 확진자가 많은 상황이라 평균 잠복기를 고려하면 5월7일부터 13일 사이인 이번 주에 발병이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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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2차, 3차 전파로 인한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이번 주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태원 유흥시설을 방문한 이들은 특히 오늘과 내일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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