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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 타격을 우려해 세계 기업들이 수중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을 늘리고 있다고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퀵(QUICK) 팩트세트'가 올해 1분기(1∼3월) 결산을 발표한 전 세계 5500여개 상장사의 현금성 자산을 집계한 결과 3월 말 기준 3조7000억달러(약 4500조원)로 1년 전보다 15% 늘었다.

현금성 자산은 기업이 보유한 현금, 예금, 단기 보유 유가증권 등을 말한다. 3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 규모는 1∼3월 평균 월매출 합계의 2.4배로, 월 매출 대비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미국 코카콜라는 이 기간 중 80억달러를 조달해 보유 자금을 176억달러로 늘렸다. 코카콜라는 현재 진행 중인 것을 제외하고는 설비투자를 일시 중단하고 현금 유동성 수준을 높게 유지할 방침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기계의 월 매출 대비 현금성 자산이 각각 2.6배와 2.9배였으며 항공·운송은 2.2배로 집계됐다. 주요 기업들은 회사채 매입 한도 확대를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완화 정책을 펼치면서 자금을 조달하기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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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은 250억달러, 델타항공은 35억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했고, 미국 기업의 지난달 회사채 발행 총액은 2294억달러로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중앙은행에서 기업에 자금을 공급해도 고용이 안정되지 않으면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다"면서 "경기 회복에 따른 공장 가동률 정상화는 3년 정도 걸릴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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