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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유럽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둔화에 따라 등교 재개를 실시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은 여전히 코로나19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며 자녀의 등교를 보이콧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 받는 영향이 적지만, 휴교령 해제를 서두를 경우 어린이들이 무증상 전파 매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의하면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각국은 11일부터 등교를 재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정부는 등교재개에도 코로나19 확산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을 반영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10~15명으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등교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학교 출석 역시 의무화되지 않으며, 등교를 원치 않는 학생은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계속 받을 수 있다.

학부모들은 당국의 등교재개가 너무 이르다며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휴교령을 해제한 덴마크에서는 수천명의 학부모들이 단체로 등교거부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 독일에서 방역조치 완화 이후 도축장에서 180여명이 집단감염 되는 등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독일 방역전문기관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에서 코로나19 재생산지수가 1.1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완화조치를 실시한 지난 6일 0.65에서 크게 올라간 수치다. 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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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은 코로나19로 중증 발현 되는 현상이 거의 없지만, 무증상 전파의 매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서 인구학적으로 13세 이하 어린이들은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적게 받으며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발표했다. 이와함께 휴교령이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195개국에서 15억명 이상의 학생이 휴교를 경험했다. 이처럼 광범위하게 전개됐던 휴교령이 풀린 후 2차 확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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