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검언 유착' 관련 MBC 보도에 등장한 채널A 이동재 기자와 성명불상의 검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러 온 민주언론시민연합 관계자들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검언 유착' 관련 MBC 보도에 등장한 채널A 이동재 기자와 성명불상의 검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러 온 민주언론시민연합 관계자들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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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현직 검사장과의 ‘검언유착’ 의혹에 연루된 채널A 이모 기자가 11일 압수물 관련 절차에 참여하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달 28일 검찰의 압수수색 당시 압수당한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증거분석) 작업에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오늘 채널A 모 기자는 소환조사가 아니라 압수물 관련 절차 참여를 위해 출석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채널A 본사와 이 기자의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이중 채널A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진입을 저지하는 소속 기자들과의 대치 상황이 이틀간 이어지며 일부 자료만을 임의제출 받은 채 압수수색 착수 41시간 만인 29일 새벽 2시50분께 종료됐다.


이 기자는 신라젠 사건과 관련해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상대로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가족들까지 사법처리 될 수 있다고 협박하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 사실을 제보해줄 것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이 전 대표 측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 검사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대화 녹음파일과 녹취록 등을 제시한 사실이 보도되며 '검언유착'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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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민단체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달 7일 서울중앙지검에 MBC 보도에 등장한 채널A 이모 기자와 성명불상의 검사를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


최석진 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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