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센엔진 개발, PosLST 적용' 5월의 엔지니어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김동훈 현대중공업 부장과 조현규 대한건설이엔지 전무가 5월의 엔지니어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20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5월 수상자로 두 사람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이 수여된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 부장은 수입에 의존하던 중대형 디젤엔진 연료분사장치의 설계기술을 국산화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료분사장치는 엔진의 성능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이다. 하지만 일본, 독일, 스위스 등 정밀 기계공업이 발전한 국가의 업체들로부터 수입해 쓰던 부품이기도 하다.
김 부장은 연료분사장치의 독자 개발에 성공해 '힘센엔진'을 개발했다. 이 엔진은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으로, 선박용 중형 디젤엔진 시장에서 세계 1위 엔진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김 부장은 "연료분사장치의 독자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엄격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힘센엔진이 보다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 전무는 '터널형 방음시설' 신기술을 적용한 고속도로 건설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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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PosLST공법이라는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공사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에 기여했다. 이 공법은 기존 공법에 비해 자재비를 절감할 수 있고, 구조물 하중 경량화에 따른 안전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조 전무는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 및 활용을 통해 국내 토목 엔지니어링분야의 기술력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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