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닷컴이 소개한 입스 탈출 노하우 "퍼터, 그립, 스트로크 등 교체로 분위기 전환"

퍼팅 입스는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야 극복할 수 있다. 사진=골프닷컴

퍼팅 입스는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야 극복할 수 있다. 사진=골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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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선수들이 부상보다 더 두려워하는 게 '입스(yips)'다.


'퍼팅 입스(putting yips)'는 특히 플레이 자체가 고통이다. 호흡은 빨라지고 손에 경련이 일어난다. 심한 압박감 때문에 아주 짧은 거리에서도 어이없는 실수를 하기 일쑤다. 심각할 경우 선수생활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다승(82승)의 주인공 샘 스니드(이상 미국) 역시 퍼팅 입스로 고생했다. 미국 골프닷컴이 최근 퍼팅 입스에서 벗어나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우선 분위기부터 바꾼다. 새로운 퍼터를 꺼낸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박인비(32ㆍKB금융그룹) 등 퍼팅의 달인들은 어려움을 겪을 때 새 퍼터로 기분 전환을 시도했다. 연습만이 살 길이다. 짧은 거리에서 수 없이 퍼팅을 반복한다. 쇼트 퍼팅을 극복해야 자신감이 생긴다. 골프공에 라인을 그린 뒤 이 선을 믿고 스트로크한다. 두려움을 이기는 모멘트가 될 수 있다.


기술을 바꿔본다. 너무 기계적일 필요는 없다. 크로스 핸드와 집게 그립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반대로 퍼팅을 해본다. 왼손잡이라면 오른손잡이로 스트로크를 하는 식이다. 또 '크로켓'과 '사이드 새들' 등 이색적인 퍼팅 스타일에 도전한다. 그립의 두께를 조절해 퍼팅감을 찾는 것도 괜찮다. 퍼팅에 실패해도 두려워하지 말라. 입스는 압박감에서 생긴다. 공포가 사라지면 좋은 퍼팅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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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클럽을 써본다. 스니드가 5번 아이언을 퍼터 대용으로 사용해 퍼팅 입스를 극복했다. 퍼팅할 때 손에 티나 디봇 수리기를 함께 잡는다. 긴장감을 풀 수 있다. 퍼팅 관련 서적을 읽는다. 마음을 치유하는 길이다. 명상을 통해 욕심을 내려놓는다. 퍼팅은 결과가 아닌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퍼터 에지로 퍼팅을 해본다. 소량의 음주도 방법이다. '스윙 오일'이 될 수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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