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연계형 매입임대주택,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꾸민다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일자리 연계형 임대주택의 공간 구성에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이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직접 상품·브랜드 생산과정에 참여하고 키워내는 소비자인 '팬슈머(Fan+Consumer)' 청년들이 직접 일자리와 결합된 주거모델을 제안하는 '일자리 연계형 매입임대주택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매입임대주택의 양적 확대에서 더 나아가 주거품질 향상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내에 입주자 맞춤 시설을 마련하고 지역공헌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이번 대상이 되는 일자리 연계형 매입임대주택은 직주근접 실현을 위해 1개 동에 동일 분야 종사자를 위한 주거 시설과 분야별로 필요한 일자리 지원시설을 함께 제공하게 된다.
대상 지역은 서울 광진구 중곡동 · 구로구 개봉동 · 동대문구 장안동 · 송파구 송파동,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등 총 5개 지역이다. 참가자는 이 중 1개 동을 선정해 지역의 산업·평균연령 및 대상 건축물의 규모·입지 등 특성을 분석해 주거시설 외 공용공간을 활용한 일자리 지원 시설을 제안하게 된다. 또한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일자리 지원 시설을 활용한 강연·전시 등의 지역공헌 프로그램도 반드시 함께 제안해야 한다.
참가자격은 19~39세 청년으로 개인 또는 팀단위 참여가 가능하다. 청년으로 구성된 임대주택 운영 스타트업 또는 사회적 경제주체 등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 중 상위 5개 팀이 최종 선정되며 대상 1팀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이외 최우수상 1팀(300만원), 우수상 1팀(100만원), 장려상 2팀(50만원)에게는 LH 사장상과 함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특전으로 매입임대주택 입주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해당 주택에 우선 입주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또 모든 수상팀은 2021년 일자리 연계형 매입임대주택 운영기관 선발 시 가점도 받게 된다. 운영기관으로 선 시, 매입임대주택을 시세 30% 수준 임대료로 임대받은 후 입주자에게 다시 시세 50% 수준으로 임대해 운영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11일부터 오는 7월12일까지 9주 간 결과물 제출을 통한 참가 신청을 받으며 8월7일 발표되는 1차 심사결과를 통해 본선 진출 10팀이 추려진다. 이후 8월28일 최종발표대회를 거쳐 이날 최종심사와 시상식이 진행된다. 심사 기준은 내년 매입임대주택에 실제 적용·운영할 예정인만큼 실현 가능성과 아이디어 구체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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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임대주택이 청년들의 주거안정 외에 취업난 해소도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며 "밀레니얼 세대 청년들의 참신하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제안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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