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킹클럽'에 '5월 5일까지 운영 자제를 권고한다'는 내용의 서울시 안내문이 붙어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킹클럽'에 '5월 5일까지 운영 자제를 권고한다'는 내용의 서울시 안내문이 붙어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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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에서 하루만에 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모두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에 용산구 이태원 일대 클럽과 주점 등을 방문한 경기 용인시 66번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집계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전날보다 11명 증가한 648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신규 환자는 모두 20~30대 남성이다. 거주지별로 용산구에서 4명, 관악구에서 3명, 동작구와 종로구에서 각각 1명씩이 나왔고, 인천 부평구와 경기도 양평군 거주자도 1명씩 있었다.


앞서 서울에서는 지난 3일 이후 나흘째 추가 확진자가 없었으나 이날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전파 등 추가 감염 우려가 높아지게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돼 가는 과정에서 집단감염 사례라는 엄중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다중집합업소 등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해당 업소를 방문한 기록이 있는 사람은 약 1500명이지만 출입자 명부에는 일부 부정확한 내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관련자에 대한 검사 결과 97명은 음성이 나왔고 6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중"이라며 "추가 접촉자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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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648명 중 80.2%인 52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126명(19.4%)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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