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시 뛰는 나스닥‥엉거주춤 다우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가 나스닥을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통 굴뚝 산업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지수는 나스닥을 따라가기에 역부족인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전장보다 211.25포인트(0.89%) 상승한 2만3875.89에, S&P 500 지수는 32.77포인트(1.15%) 오른 2881.19에, 나스닥은 125.27포인트(1.41%) 상승한 8979.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으로 나스닥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의 강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기존 산업군 보다는 정보기술(IT)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 때문으로 파악된다.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스프트 등 나스닥 대장주들은 연이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 바 있다.
이날도 차량공유업체 리프트, 우버가 큰폭의 반등세를 기록하는 등 나스닥 시장의 주식들은 다우지수 종목 대비 강세가 확연하다.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은 렘데시비르의 제조사인 길리언스도 나스닥 소속이다.
나스닥의 강세는 대형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가 연초 대비 16%나 하락한 것과 확연히 대비된다.
이날 중국 수출이 예상보다 훨씬 양호했다는 소식과 미국의 실업자 감소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 4월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겼다.
개장전 전해진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67만7000명 줄어든 316만9000명이었다는 발표도 안도감을 더했다. 최근 7주간 발생한 실업자가 3350만명에 이르지만 최고점에 비하면 신규 실업자는 절반정도로 감소했다.
국제유가는 약세를 보이며 이틀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44달러(1.8%) 하락한 23.55달러에 마감했다. 장초반 10% 넘게 상승하며 추가 상승을 기대케했지만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패트리엇 미사일 등 군사력을 감축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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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2%(37.30달러) 상승한 1725.80달러에 거래를 마치는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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