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협박성 메시지·전화까지"
김유진 PD, 4일 극단적 선택 시도 후 응급실 이송

김유진(좌) PD와 이원일 셰프. / 사진=MBC 방송 캡처

김유진(좌) PD와 이원일 셰프. / 사진=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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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현재 입원 중인 이원일 셰프 예비부인 김유진 PD 측이 "악성 댓글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PD 가족은 4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 가족은 과장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거짓 내용과 도 넘은 비판에 진실을 밝히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PD를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김 PD가 '혼자만 감당하면 되겠지' 하며 넘겨왔지만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댓글에 시달렸다. 심지어는 피해 제보자가 시켰다고 주장하는 그녀의 지인으로부터 지난달 30일부터 협박성 메시지와 전화가 왔다"고 설명했다.


김 PD 측은 해당 협박 메시지를 공개하며 "익명성에 편승해 악의적 의도와 비방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해 김 PD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을 방치하는 게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해당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PD 외사촌 오빠인 이모 씨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PD가 오늘 오전 3시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가족들에게 발견됐다"며 "구급차를 타고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씨는 김 PD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비공개 계정에 남겼다는 심경 글도 공개했다. 해당 글에서 김 PD는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 가족들에게 더이상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 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 PD가 학창시절 급우들을 상대로 폭행하는 등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은 지난달 21일 불거졌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럽지' 연예인 닮은 꼴 예비신부 PD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2008년 제가 16살 때 저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김 PD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제가 폭행을 당한 이유는 당시 PD의 남자친구인 A 씨에 대해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말을 했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이 셰프와 김 PD는 지난달 22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이 셰프와 김 PD는 지난달 22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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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확산하자 다음날(22일) 이 셰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쓴 글에서 김 PD가 직접 손으로 작성한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날 이 셰프는 "제 예비신부인 김 PD와 관련된 논란으로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실을 떠나 결과적으로 가슴 아픈 상처를 되새기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과문을 두고 일각에선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왔고, 이 셰프와 김 PD는 23일 2차 사과문을 게시했다.


한편 이 셰프와 김 PD는 지난 2018년 방송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고 교제해 왔다. 두 사람은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며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으나, 해당 논란이 불거진 뒤 자진 하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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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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