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강훈, 홍잠언에 "너 하고 싶은 거 해"...김치는 한국살이 25년차 럭키(종합)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주윤발의 6연승에 맞서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 라운드는 음대오빠와 체대오빠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바비킴의 '고래의 꿈'을 선곡해 감미롭고 상큼한 보이스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이 무대는 16대 5로 체대오빠에게 1승을 안겼다.
정체를 드러낸 음대오빠는 현재 힙합계의 가장 핫한 프로듀서이자 비트 천재인 코드 쿤스트였다. 윤상은 "드디어 나왔구나"라며 반가워했고, 판정단에 참석한 나플리도 반가움을 표시했다. 코드 쿤스트는 김구라의 음악적 감각을 높이 사며 함께 작업하고 싶은 의사를 밝혔다.
두번째 라운드는 비너스와 보너스가 대결을 펼쳤다.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을 선곡한 비너스와 보너스는 세련되고 허스키한 보이스가 인상적이었다. 이 무대는 6대 15로 보너스의 승리였다.
가면을 벗은 비너스의 정체는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했던 감초 배우 차청화였다. 차청화는 3년 전에 나오고 싶었는데 안된다고 거절당했다가 이번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세번째 라운드는 성적표 A+과 한우1++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박상철의 '무조건'을 선곡했다. 앳된 목소리의 성적표 A+과 맛깔나게 곡을 소화한 한우1++ 무대의 결과는 5대 16으로 한우1++가 다음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판정단이 아역배우라고 짐작했던 성적표 A+의 정체는 '동백꽃 필 무렵'의 필구, 김강훈이었다. '동백꽃 필 무렵' 이후의 인기에 대해 김강훈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또한 아홉살에 슬럼프를 겪으면서 일주일에 3번은 놀 수 있도록 엄마와 합의를 봤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판정단의 홍잠언에게 "네가 하고 싶은 거 해"라고 선배로서 조언을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 라운드는 'A Whole New World'를 선곡한 김치와 치즈의 무대였다. 김치는 조심스러우면서도 명확한 영어 발음으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고, 치즈는 맑고 청량한 음색으로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 무대는 5대 16으로 치즈가 1승을 가져갔다.
유려한 영어 발음을 들려준 김치의 정체는 방송인 럭키였다. 한국에 온지 25년이 되었다는 럭키의 소개에 홍잠언은 "나보다 한국에 더 있었다"고 말해 판정단을 폭소케했다. 럭키는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했다면서, 앞으로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인도인을 떠올릴 때 '럭키'라는 이름이 불리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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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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