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 찾는 고객 다소 늘었다…'코로나19' 정부 지원책 만족도는 "글쎄"
'코로나19 영향 모니터링 조사 6차 조사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바닥을 찍었던 외식업체들의 일평균 고객 수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정부 지원 대책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전반적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일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외식산업연구원(K-FIRI)이 발표한 ‘외식업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영향 모니터링 조사’ 6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평균) 고객 수’의 경우 조사에 참여한 외식업체의 80.8%에서 고객 수가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전체 업체의 평균 고객 감소율은 34.1%로 5차 조사 평균 고객 감소율인 65.8%에 비해 상당 부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업원 수’의 경우 조사에 참여한 외식업체의 35.2%에서 종업원을 감원했다고 응답했고, 업체당 평균 종업원 수는 지난 1월 2.1명에서 3월 1.5명으로 약 0.6명이 감소(감소율 28.6%) 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일(1월20일) 전후의 ‘고객 수’ 변화를 1주 간격으로 추적 조사했던 1차~5차(3월 6일 완료) 조사 이후 금번 6차 조사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1월과 발생 후인 3월의 ‘고객 수’ 및 ‘종업원 수’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외식업체 600곳을 대상으로 4월 6일~10일 총 5일간에 걸쳐 방문 및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조사 시작 2개월만에 전체 조사 대상 업소 중 휴업 15개소(2.5%), 폐업 3개소(0.5%)가 발생하여 총 외식업체 582곳을 대상으로 조사 및 분석을 실시했다.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정부 지원 대책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평균 2.26점(5점 척도)으로 보통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 지원 대책의 평균 인지율이 26.0%, 수혜율은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지도는 경영안정자금(86.3%), 긴급재난지원금(52.4%), 국세 세제 (47.9%)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반면에 수혜 여부의 경우 경영안정자금(12.7%), 긴급재난지원금(5.3%), 국세 세제(2.9%)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종업원 고용 유지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고용 유지 지원금의 경우 인지율이 20.4%에 반해 수혜율은 0.3%로 인지율에 비해 수혜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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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식산업연구원은 "향후 대량 휴·폐업 및 해고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경영안정자금 및 고용 유지 지원금 등과 같이 외식업체의 운영 및 고용에 직결되는 지원 정책에 더 많은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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