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현대차, 동아쏘시오홀딩스 수요예측 흥행
은행계 카드채 민평금리 수준 발행, 만기구간도 확대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자금시장 경색으로 침체됐던 회사채 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와 산업은행 채권 인수 프로그램으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회사채 시장 채안펀드 효과 봤나…"민평금리 수준 발행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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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관련 업계 및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번 주 수요예측에 나선 현대자동차는 3년물, 5년물, 7년물 회사채에 대해 민평금리에 가까운 수준으로 발행예정금액을 모두 확보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0640 KOSPI 현재가 96,7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2.11% 거래량 15,820 전일가 94,7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동아제약 '듀오버스터 민트볼', 출시 1년 만에 100만개 판매 돌파 동아제약, 어린이 구강건강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동아제약, '얼박사 제로' 출시 한 달 만에 200만 캔 돌파 는 산업은행과 리테일 수요 기반으로 발행예정금액보다 110억원을 초과하는 560억원의 유효수요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민평대비 높은 금리에 회사채 발행이 이뤄졌던 것과 대비된다.


이경록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0640 KOSPI 현재가 96,7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2.11% 거래량 15,820 전일가 94,7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동아제약 '듀오버스터 민트볼', 출시 1년 만에 100만개 판매 돌파 동아제약, 어린이 구강건강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동아제약, '얼박사 제로' 출시 한 달 만에 200만 캔 돌파 는 산업은행과 리테일수요에 기반해 기존 모집액보다 금액이 더 많이 모였다”며 “A등급의 회사가 기존 모집액보다 더 많은 수요를 모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회사채 시장은 정부의 유동성 공급정책 영향을 받는 것으로 관측된다. 초우량채인 특수채와 은행채의 신용스프레드도 하향 안정화됐고 카트채의 스프레드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우량등급 기업어음(CP)을 중심으로 단기자금시장도 회복하고 있으며 신용도가 우수한 은행계 카드채는 민평금리 수준에서 발행될 뿐만 아니라 만기구간도 3년까지 확대됐다. 캐피탈채도 은행계 위주로 단기물 수요가 나오고 있다.


이경록 연구원은 “회사채 수요예측은 결정금리가 민평대비 높다는 점은 아쉽지만 발행예정금액 대비 유효수요를 채우는 과정에서 보험, 연기금, 은행, 리테일 수요 등으로 다변화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저신용등급 투심개선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5차 비상 경제 회의에서 비우량 회사채 및 CP까지 매입하는 대책을 내놓았지만, 저신용등급에선 투심 개선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저등급 회사채·여전채 및 신용보강이 어려운 구조의 ABCP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유사시 추가 지원대책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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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선두로 각국의 채권시장 지원정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낙수효과가 기대된다. 이경록 연구원은 “신용도가 우수하면서 금리 매력이 높아진 상품들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라며 “은행계 카드채의 유동 스프레드가 줄어들었듯 은행계 캐피탈채와 우량 회사채도 시간을 두고 스프레드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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