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경제참모, “미국 실업률 대공황 시기에 근접할수도”
므누신 "미 경제 3분기부터 반등 시작"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최악의 상황을 맞이해 자칫 실업률이 1930년대 대공황시기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소 3분기 이후부터 회복세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 선임 보좌관은 이날 ABC방송 인터뷰에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870만명 정도의 실업자가 발생했는데 지금은 최근 10여일간 발생하고 있다"며 "대공황 시절 보았던 수준에 근접하는 실업률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월스트리트 추정치는 2분기 -20%이며 연율로 -30%"라고 설명했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도 2분기 상황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미 의회예산국(CBO)이 미국의 GDP 성장률이 연간 -5.6%를 기록하고 3분기 실업률이 16%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 것을 거론하자 "이것은 전례 없는 상황이다. 이것은 2008년 금융 위기가 아니다"라며 "전통적인 경제모델 해법이 통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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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장관은 "지금 당장 우리는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우리는 미국 근로자와 기업을 보호해야 한다. 우리는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밝하며 재정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5월과 6월 경제를 다시 열기 시작하면서 7월, 8월, 9월 경제가 진짜로 회복하는 것을 여러분이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의 기대는이 석 달 동안 성장률 증가를 보게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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