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1~2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게이츠는 세계 최대 자선재단인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역량을 코로나19에 쏟아붓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게이츠는 26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의 '파리드 자카리아의 GPS'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거의 모든 것이 완벽하게 진행된다면 1년 내 (백신) 대량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최대 2년까지 걸릴 수 있다"면서 "백신이 부작용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임상3상 테스트 결과에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게이츠는 백신 개발까지 미국 내 감염 확산 억제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내에서 논의 중인 봉쇄 해제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진단 역량 확보와 신규 확진자 발생 시 이를 추적할 수 있는 역량이 갖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이츠는 "(일부 주에서)그들이 다시 경제 활동 등을 재개하면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 뉴욕에 맞먹는 상황이 재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이 하루에 40만~50만건 가량의 진단 역량을 갖춰야 신규 확진자 추적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게이츠는 또 다른 언론 인터뷰에서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역량을 코로나19에 쏟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AD

그는 "재단은 그동안 후천성면역결핍증(HIV)이나 말라리아, 소아마비 등에 집중했지만 지금은 모두 코로나19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보건과 상관관계가 없는 인력들마저도 온라인 학습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