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이자 기회"…역대 최고가 다시 쓴 네이버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199,5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4.18% 거래량 598,458 전일가 191,500 2026.05.21 12:47 기준 관련기사 내릴 때가 들어가야 할 때? ‘반도체 투 톱’ 방향성은 어떨까 까다로워진 투자 환경 속 기회 찾기...역발상 저가매수 가능 종목 찾았다면 네이버 "우버와 컨소시엄 구성해 배민 인수, 결정된 바 없어" )가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것이 원동력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소비 확대로 네이버의 향후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4% 상승한 19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네이버 주가는 장중 19만6000원까지 올랐는데 이는 역대 최고가였던 지난 1월14일 19만4500원을 뛰어넘은 금액이다. 이날 기록한 19만6000원은 2018년 10월 네이버가 액면분할(5분의 1)을 하기 전 주가로 환산하면 98만원으로 1주당 100만원인 '황제주'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셈이다.
지난해 6월18일 연중 최저치인 10만9000원에서 바닥을 찍은 네이버는 이후 별다른 조정 없이 상승세를 거듭해 10개월 만에 74.3%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가총액도 전날 종가 기준 31조2100원으로 코스피시장 4위로 올라섰다. 작년 저점인 6월18일 이후 전날까지 기관투자자가 81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네이버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견조한 실적이 있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7321억원, 영업이익 2215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7.4% 늘어난 것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순이익(1349억원)은 전년보다 54.0%나 증가했다.
광고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1.2%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56% 성장했고 웹툰 거래액 또한 60% 이상 늘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광고 집행은 감소했으나 온라인쇼핑 수요 확대로 비즈니스 플랫폼과 IT플랫폼이 탄탄한 성장을 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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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언택트로 인한 소비습관 변화로 향후 네이버가 이를 통한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커머스, 웹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들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대의 혜택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올해 2분기까지 광고에서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언택트 추세에 따른 소비습관의 변화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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