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1분기 숙박시설 매매도 10% 이상 감소
상가정보연구소 "제주도 매매량 증가했으나 3.3㎡당 평균 매매가격 급락"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올해 1분기 숙박시설 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관광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상가정보연구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1분기 숙박시설 매매거래량은 1655건이었다. 지난해 거래량 1886건 대비 231건, 12.2%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중 감소세가 두드러진 곳은 인천이다. 인천의 1분기 숙박시설 거래량은 32건으로 전년 동기 62건 대비 30건 줄었다. 이어 ▲부산(131건→115건, 16건 감소) ▲서울(59건→48건, 11건 감소) ▲울산(11건→2건, 9건 감소) ▲광주(19건→15건, 4건 감소) 등 순이었다.
거래가 증가한 지역도 있었다. 경기도 숙박시설 거래량은 162건으로 전년 동기 136건 대비 26건 증가했다. ▲대전(16건→36건, 20건 증가) ▲대구(17건→24건, 7건 증가) 등도 거래량이 증가했다.
제주도도 경우 124건으로 전년 동기 57건 대비 67건 많아지며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01만원으로 전년 동기 1466만원 대비 665만원이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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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관광객 감소와 외출 자제 등으로 관광 심리가 위축되며 숙박업은 피해를 입었다"며 "몇몇 숙박업소는 시장에 급매 또는 경매로 나온 경우도 있지만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당분간 숙박업은 침체된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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