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지난달 대전지역 상권의 평균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0%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풀이된다.


21일 대전시 빅데이터 팀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전체 업종의 매출액은 총 5507억원으로 지난해 3월 6868억원보다 1360억원(1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빅데이터 팀이 지난 10일~13일 KB카드 결제액 등을 토대로 ‘3월 업종별 매출액 변화’를 분석해 도출됐다. 분석대상에는 총 36개 업종이 포합됐다.


업종별 매출액 현황에서 감소비율이 가장 큰 업종은 의류업(58.4%)이었고 대형유통업(55.3%), 학원업(53.1%), 유흥업(51.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여파로 해석된다. 실제 상권매출은 지난달 1~3주까지 점차 회복세를 보이다가 정부 담화문(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발표된 시점을 즈음해 다시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빅데이터 팀은 분석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업종의 매출이 눈에 띄게 감소한 반면 비대면 업종의 경우에는 되레 매출이 늘어나는 상황도 연출됐다. 숙식과 문화생활을 집에서 해결하는 일명 ‘방콕족’이 늘면서 연료판매업(90.0%), 전자제품업(48.3%), 음·식료품업(17.3%) 업종의 매출은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5개 자치구별 매출액 현황에선 중구 26.8%, 동구 25.0%, 유성구 18.9%, 서구 17.5%, 대덕구 14.6% 등의 순으로 매출액 감소비율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AD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결과를 통해 코로나19가 지역경제에 미친 타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는 학원업과 의류업 등 감소율과 감소액 순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