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여파…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 우수회원 기간연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항공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이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봉쇄되면서 국적항공사들이 연이어 상용고객우대제도(FFP) 조정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모닝캄 회원의 자격 기간과 재승급 심사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 모닝캄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선 유효기간인 2년동안 ▲3만마일 이상 탑승 또는 ▲20회 이상 탑승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국제선 항공편이 대거 중단되면서 이를 충족시키기 어려워졌다. 이에 대한항공은 자격기간과 재승급 기간을 연장키로 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전 아시아나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자격 승급 산정 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또 지난 13일 기준 우수회원과 3월 1일 이후 회원 등급이 하향 조정된 회원을 대상으로도 우수회원 자격 유지 기간을 6개월 동안 연장하기로 했다.
제주항공도 우수회원 등급 산정 기간을 3년에서 3년 6개월로 연장한다. 제주항공의 회원등급은 등급 산정 기간에 탑승 횟수에 따라 ▲VIP(50회 이상) ▲GOLD(20회 이상) ▲SILVER+(10회 이상)으로 분류된다. 또 J-Pass, 스포츠멤버십 등 제주항공이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의 유효기간도 일괄적으로 180일씩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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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실상 항공 여행이 어려운 현재 상황을고려해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고, 불이익은 절감하고자 탄력적인 회원 정책을운영키로 했다"며 "조금이라도 고객의 여정 계획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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