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종인, 차명진 징계결과에 반발…"한심한 사람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당 윤리위, 제명 대신 탈당권유 결정…후보직 유지
김종인 "후보로 인정 안 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0일 '세월호 막말' 논란을 빚은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에 대한 징계결정에 대해 "한심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 양주 선거 지원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윤리위원회가 참 한심한 사람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당 윤리위는 이날 오전 차 후보에 대해 탈당권유 징계를 내렸다. '제명'보다 한 단계 낮은 징계수위다. 윤리위는 "선거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유해한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도 "상대후보의 '짐승' 비하 발언에 대해 이를 방어하고 해명하는 측면에서 사례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유를 밝혔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탈당 권유 징계의결을 받은 자가 그 탈당권유 의결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때는 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지체 없이 제명 처분한다'고 명시돼있다. 총선이 5일 남은 가운데 차 후보가 그 전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통합당 후보로 선거를 치를 수 있다는 얘기다.


차 후보는 탈당을 하지 않고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당의 징계결정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통합당 후보로 선거를 완주할 수 있게 됐다. 현명한 결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같은 당의 결정에 김 위원장은 불편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선거총괄대책위원장으로 그 사람(차 후보)을 통합당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지역 유권자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