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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신세계푸드, 1분기가 최악…이젠 성장 가능성에 집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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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푸드 의 올 1분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제조사업부 성장과 프랜차이즈 모델 적용을 통한 외식사업부 개선이 기대되는만큼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변경 등에 따라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가 올 1분기 매출액 29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38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체급식 사업장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어려우며 외식인구 감소 여파로 직영매장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그룹사 유통망의 집객력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상대적인 가정간편식(HMR) 수요 증가에 따라 HMR 제품군 판매는 20% 이상 성장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1분기 주요 사업부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에 따라 제조부문 매출액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나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연간 생산능력이 약 1000억원 수준에 불과한데다, 상품 마진율이 낮지는 않지만 주요 채널인 할인점 및 온라인은 경우 상대적 마진이 높다고 볼 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이번 수요 증가에 있어 아쉬운 부분은 생산능력의 한계라고 꼽았다.


남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관련 생산능력을 2000억원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으나 최저임금 및 주 52시간 적용으로 인력충원을 공격적으로 하기에 부담스러운 구조"라면서 "상대적으로 자동화 비율이 낮고 고정비 투입이 높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자동화 설비 확대를 통해 이를 해결하려 한다"며 "최근 업황 호황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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