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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19' 집단감염 지속 … 사망자도 2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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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의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0명 안팎이지만, 산발적 집단 감염과 별도로 재확진 사례도 속출하면서 보건당국에 또다른 부담을 주고 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6803명이다. 대구 지역 추가 확진자는 지난 5일 7명, 6일 13명, 7일 13명으로 사흘 만에 한 자릿수로 다시 떨어졌다.

하지만 정신병원 등 고위험군 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 감염은 꾸준히 이어졌다.


이날 수성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환자 3명이 감염돼 이 병원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도 환자 1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모두 186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확진자 접촉을 통해 5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확진 판정 후 치료를 받고 완치된 환자 가운데 재확진된 사례가 대구에서만 24명 발생해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7일부터 완치환자 5001명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에 들어가 발열·두통·기침·인후통·폐렴 등 11개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중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재확진 사례가 다수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완치자 중 유증상자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해 재확산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중이던 2명이 잇달아 숨지면서 대구 지역 사망자는 135명, 국내 전체로는 202명으로 늘었다. 전날에도 대구(4명)·경기(3명)·서울(2명)에서 모두 9명이 사망했다.


지난 2월19일 코로나19 관련 확진자 중 처음으로 60대 남성(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가 숨진 지 48일만에 사망자 수는 200명을 넘어섰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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