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무풍지대는?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한 생산 차질과 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5일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 8만8400대의 자동차를 고객들에게 인도해 작년 동기 대비 4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동차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8만9000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테슬라가 1분기 10만7000대의 자동차를 인도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한 생산 중단을 고려해 전망치를 낮췄다.
테슬라 주가는 1분기 판매 실적이 공개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7% 급등한 531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그러나 2개월 전 최고점에 비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코로나19를 발병 초기 대수롭지 않게 평가하며 실적에도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후 미국 공장에서 산소마스크를 생산하며 코로나19와 전쟁을 지원했으나, 지난달 당국의 명령에 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테슬라는 공장 가동 중단에도 불구하고 1~2월 생산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생산량은 10만27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초부터 가동을 멈추고 있는 테슬라의 미국 공장이 6월까지 재가동에 들어가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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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당초 올해 자동차 생산량을 미국 50만대, 중국 15만대 등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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