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도 역대급 높은 기온…2018년 다음 두번째로 더워
전국 평균기온 7.9도
평균 최고기온도 14.1도
강수량 28.1㎜ 하위 8위
높은 기온 추세 여름까지 이어지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올해 봄에도 역대급 높은 기온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3월 전국 평균기온은 7.9도로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고 3일 밝혔다.
여름철 폭염일수가 가장 많았던 2018년(31.4일)의 3월 평균기온(1위·8.1도) 바로 다음 순위다. 올 3월 평균 최고기온도 14.1도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1·2월 모두 평균기온이 역대 상위 값을 기록하면서 높은 기온의 흐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극 소용돌이와 제트기류가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둬 북쪽 찬 공기 남하가 일시적으로 차단됐다. 기상청은 "지난겨울과 유사하게 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2도 정도 높게 유지되면서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3월 초 꽃샘추위는 있었으나 3월 말(18~27일) 들어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으면서 따뜻한 남풍기류 유입과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기온이 크게 상승했다. 3월 일조시간은 246.6시간으로 상위 3위를 기록했다.
전국 강수량은 28.1㎜로 평년(47.3~59.8㎜)보다 적어 하위 8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비가 적긴 했지만 최근 6개월 전국 누적강수량(423.3㎜)은 평년(244.1㎜) 대비 172%로 가뭄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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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온 추세는 여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3월에 이어 4·5월도 평균기온이 평년 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초여름 6월에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여름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후반 들어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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