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코로나19, 실물지표 타격…세계 경제 V자 반등 어려워"
"3월 수출 실적 선방…코로나19 영향 제한적"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파급영향이 실물지표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4개월 전산업 생산이 2월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으며 큰 폭(-3.5%)으로 감소했다"며 "특히 서비스업 생산(-3.5%)이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CSI),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등 경제심리 지표도 큰 폭 하락세를 보이며 모두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영향이 실물지표에도 나타났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월 수출(+0.2%)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한 모습"이라며 "수출 물량이 17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하는 등 아직까지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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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지금의 불확실성과 어려움을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의 즉각적인 V자 반등은 어려울 수 있으나 일정 기간 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 회복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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