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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코로나19 사태로 反이스라엘 시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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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개최되려던 대규모 반 이스라엘 시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됐다. 코로나19가 이란을 거점으로 중동 전역에 빠르게 퍼지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도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의하면 가자지구 무장정파 중 하나인 이슬라믹지하드는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접한 분리장벽에서 30일 열려던 반 이스라엘 시위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 등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도 확진자 97명과 사망자 1명이 나오면서 시위가 취소됐다. 이번 시위는 2017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 발표한 것에 대해 2018년 3월30일부터 대규모 반 이스라엘 시위를 벌여온 것을 기념하기 위한 시위로 계획됐다.

중동 전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코로나19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확산 중이다. 이스라엘에서는 29일 오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865명, 누적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팔레스타인 당국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이스라엘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지적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대변인 이브라힘 밀헴은 지난 24일 이스라엘 당국이 팔레스타인 근로자들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 것은 인종차별적이고 비인간적이라고 비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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