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4종의 안전성과 효과를 비교할 예정이라면서 입증되지 않은 약물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노르웨이와 스페인에서 첫 번째 환자들이 WHO의 '연대 실험'에 곧 등록돼 네 가지 다른 약물의 안전성과 효과를 비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떤 약물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증거를 만드는데 데 필요한 시간을 극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역사적인 실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45개 이상 국가가 이 실험에 기여하고 있으며, 더 많은 국가가 관심을 표해왔다"면서 "많은 국가가 이 실험에 참여할수록 우리는 결과를 더 빨리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개인과 각국은 코로나19 치료제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을 삼가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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