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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GIST 교수팀, 코로나 ‘혈청학적 진단’ 기술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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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긴급현안지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박진주 GIST 교수팀, 코로나 ‘혈청학적 진단’ 기술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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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기선·GIST) 연구팀이 코로나19 혈청학적 진단을 위한 개술 개발에 나선다.


GIST는 화학과 박진주 교수팀이 2020년도 질병관리본부 긴급현안지정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 중 ‘20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항원, 항혈청 생산 및 효능평가’에 우선순위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6일 질병관리본부는 서류·발표 평가 등 두 차례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GIST 박진주 교수팀을 포함, 총 5개 연구팀을 각 주제에 대한 우선순위 협상 대상자로 선정 및 발표하였다.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실험실 진단 방법으로 유전자 검사가 이용되고 있으나, 증상 발현 시기 및 바이러스 소멸 시기에 따라 검사가 제한적일 수 있고 감염 이력 등 역학적 규명 조사, 백신 및 치료제 효능 평가 등을 위해 혈청학적 검출법이 필요하다.


박 교수팀은 염규호 박사후 연수연구원을 주축으로 20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N 단백질 발현 및 정제에 필요한 유전자원을 확보했으며 여러 발현 시스템에서 항원 단백질 생산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확보한 항원을 활용한 동물 모델 실험으로 항혈청(다클론항체)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본 연구에서 생산한 항원과 항체의 효소면역분석법(ELISA) 적용 평가를 수행하기 위해 진단 분야 권위자인 김민곤 교수팀(강주영 박사과정)과 공동 연구진을 구성했다.


해당 과제는 계약일로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박진주 교수는“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살인진드기)의 고감도 분석법을 개발했던 노하우를 살려 코로나19 항원의 혈청학적 진단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연구의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본 연구 주제와 관련한 박진주·김민곤 교수팀의 선행 연구 결과들은 Analytical Chemistry 등의 분석화학 분야 전문 학술지에 발표된 바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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