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방사광 가속기.

▲4세대 방사광 가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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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해부터 반도체, 소재,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최신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시작된다. 자율 주행차, 인공지능 등 핵심 전자기기의 신뢰성 평가가 가능한 대기방사선 영향실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작업도 시작된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4일 오후 4시 염한웅 부의장 주재로 제 9회 심의회의를 온라인 영상회의로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심의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한 과학기술 정책 최고 심의기구다. 심의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회의로 열렸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방사광가속기의 전략적 활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켜 초정밀 기계를 깎거나 물질의 성분을 분석하는 장치다.


과기정통부는 첨단산업 지원 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산업지원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를 신규 구축한다. 또 양성자 가속기의 성능 향상에 나선다. 자율 주행차, AI 등 핵심 전자기기·부품 신뢰성 평가가 가능한 200MeV급(현 100MeV) 대기방사선 영향시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용자 서비스 확대를 위해 빔라인도 증설한다. 또 중이온가속기 구축 작업이나, 중입자가속기 구축 사업도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번 심의회의에서는 제3차 과학기술문화 기본계획도 의결했다.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를 반영한 중장기 정책 추진 방향을 이번 과학기술문화 기본계획에 담았다.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과학 콘텐츠 육성에 나서며 국민 주목도가 높은 매체를 활용한 과학문화 콘텐츠 지원에 나선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국민을 위해 유용하고 재미있는 온라인 콘텐츠 제공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학생들의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과학관련 콘텐츠를 '사이언스올' 사이트를 통해 통합 제공하는 식이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는 관광·공연업계 등의 활력 제고를 위해 과학여행·전시·공연 등의 과학문화상품과 과학축제·과학문화도시 사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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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한웅 부의장은 "국가 중요 연구 인프라인 대형가속기의 백년대계를 잘 마련해 추진하고, 국민에게 다가서는 노력을 통해 과학기술의 저변을 넓히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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