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153개 공공기관,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10개 혁신도시 공공기관, 8700여개 사업 계획
지역인재 채용, 주민지원, 지역산업 육성 등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153개 공공기관들이 올해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해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지역인재를 위한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공기관들은 10개 혁신도시에서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 주민지원, 지역물품 우선구매 등 지역발전을 위해 총 8717건의 사업을 계획 중이다.
우선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설립·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F) 10억4000만원을 조성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중소기업 생산체계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공장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영화진흥위윈회는 청소년영화교육 시범학교를 부산영도초등학교에 운영한다.
대구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은 지역주민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역공헌사업을 펼친다. 한국가스공사는 노숙인, 쪽방거주민 등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설기술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역주민의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1024대 추가 설치하며,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대구지역 4개 학교 등과 협력해 2022년까지 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복기숙사 4개를 건립한다.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선 한국전력공사가 57억원을 들여 광주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12곳)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KPS는 지역협력업체 대상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울산혁신도시의 근로복지공단은 혁신도시로 이전해온 직원들의 육아를 위해 정부의 지원 없이 거점형 공공직장 어린이집을 직접 건립하기로 했다.
강원혁신도시는 관광지로서의 특성에 부합하는 지역발전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관광공사는 평창올림픽 존치시설 등을 활용해 방한 동계 관광상품 개발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국립공원공단은 치악산 구룡지구에 전기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마을주민, 노약자, 탐방객 등에게 이용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출판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출판 콘텐츠 창작·유통·홍보 지원 등 지역출판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전북대 등 지역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측량장비 등 장비운용 교육을 연중 실시한다.
경북혁신도시의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첨담자동차검사 연구센터 건립, 드론전용 비행장 조성, 면허시험장 구축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고, 경남혁신도시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공사용 지급자재를 우선 구매(약 200억원 규모)할 계획이다.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무원연금공단은 공무원 대상 은퇴지원교육을 위해 지역 숙박업소 및 식당 등 시설을 임차해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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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종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이전공공기관들의 지역발전계획이 당초 목표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적 지원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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