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8주 연속 ↓…국제유가 폭락 반영돼 1472.3원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종료된 첫 날인 1일 전국 휘발유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1ℓ에 1천508.02원으로 어제보다 11원 넘게 올랐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주 하락폭은 2018년 11월 단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 영향을 제외하고는 2015년 1월 이후 5년여 만의 최대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72.3원으로 전주보다 31.6원 하락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5.8원 내린 1559.9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1.9원이나 내린 1426.1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36.4원 내린 1282.7원이었다. 경유는 휘발유보다 한주 먼저 하락 전환해 9주째 내림세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된다.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간 갈등에 따른 국제유가 폭락 영향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난 셈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오를까 떨어질까 불안하다면…"주가 출렁여도 따박...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원유 공급·수출 증대 계획 발표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