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개인당 2천달러 현금 지급 추진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본 미국민에게 2000달러씩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이날 재무부가 1조달러 규모 경기부양책 추진과 관련해 회람 중인 2쪽짜리 보고서를 토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타격 완화를 위해 미국인들에게 2000달러씩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5000억달러이다. 이는 하루 전 전해진 총액 2500억달러, 개인당 1000달러 지급 계획에 비해 두배로 늘어난 수치다.
재무부는 오는 4월 6일과 5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개개인에게 각각 1000달러씩의 수표를 보내주는 것으로 계획했다.
다만 지급액이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며 의회 공화당 지도부 협의는 물론 민주당과의 합의를 해야하는 사안이다. 야당인 민주당에서도 공과금 등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미국인들에게 현금을 보내주는 방안에 대해 상당수가 찬성하고 있다고 WP는 덧붙였다.
1조달러 규모의 부양책 가운데 3000억달러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대출에 배정됐다. 소규모 사업장의 고용을 유지해 직원들에 대한 급여 지급이 계속될 수 있게 하기 위해 정부가 보증하는 대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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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500억달러는 항공업계 지원에, 1500억달러는 숙박업계 등 여타 분야 지원에편 성돼 있다고 WP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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