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4월3일 개막 예정 '파우스트 엔딩'도 일정 변경

국립극단 해외 초청 공연 '바냐 삼촌'·'말괄량이 길들이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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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러시아 바흐탄고프극장의 '바냐 삼촌'과 영국 로열셰익스피어컴퍼니의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다.


국립극단은 70주년 기념 해외 초청 공연으로 마련된 '바냐 삼촌'과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연을 취소한다고 18일 전했다.

당초 '바냐 삼촌'은 5월28~30일,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6월2~6일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국립극단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각국의 이동 억제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일정 변동의 위험성을 방지하고 공연단 및 스태프의 안전을 기하기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국립극단 70주년을 맞아 우수한 해외 작품 2편을 국내 관객에 소개해 기념비적인 한 해를 만들어갈 계획이었다. 안타깝지만 국가 간 항공편이 축소되고 각국에서 여행 자제 권고를 내리고 있는 현 시점에 안전한 해외 초청 공연을 담보할 수 없어 어렵게 취소를 결정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어 공연예술계가 활기를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극단은 또 오는 4월3일부터 한 달 간 명동예술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던 '파우스트 엔딩'의 개막 시점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예술단체의 기획공연 취소 또는 연기' 권고가 4월5일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개막 시점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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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은 공연 및 티켓 판매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국립극단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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