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객차손잡이·공기시료 모두 검사결과 불검출

'콜센터 집단감염' 인근 구로역·신도림역서 '바이러스 검출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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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내 최대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와 관련해 서울시가 인근 지하철역과 지하철 객차를 소독하고 바이러스 검사까지 모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지하철 구로역과 신도림역, 지하철 1·2호차 객차에 대해 소독을 완료한 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코로나19 확진 검사와 동일한 검사법인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법(RT-PCR)으로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확인했다.

검사를 위한 시료는 역사 내 대합실·승강장·환승통로 등의 출입문, 에스컬레이터, 승강기, 개찰구, 의자와 객차는 출입문, 손잡이, 의자, 봉(손잡이 지지대)의 손잡이와 버튼 등 접촉이 가능한 부분 63곳을 도말 채취했다.


또 공기 시료는 역사와 객차를 분리해 공기 중 바이러스 포집 장비를 활용, 여러 지점에서 모아 채취했다.

이같은 방식의 검사 결과, 표면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설물과 공기에서는 모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시는 또 이와는 별도로 서울역, 광나루역, 수서역, 오금역 등 서울시내 14개 지하역사의 승강장과 대합실, 환승통로 등 143개 지점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월12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시설을 즉시 방역하고,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용한 시설 가운데 현재까지 지하철과 대형마트, 병원, 약국, 음식점 등 총 91개 시설에 대한 검사 결과에서 모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120여개 시설에 대한 환경매체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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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대중교통과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서울시가 과학적 환경검체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의 과도한 불안감을 덜어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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