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온라인 정책토론장 개설…'횡단보도 금연구역 확대' 찬반투표
내달 17일까지 '토론 Talk Talk'에서 시민의견 수렴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온라인 시민청원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온라인 정책담론장 '토론 톡톡(Talk Talk)'을 운영한다.
토론 톡톡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정책을 수립하기 전·후 또는 시민 우수제안 중 토론 의제를 발굴·선정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찬반투표와 댓글 토론으로 진행된다.
시는 1호 의제로 금연구역 확대를 선정하고, 다음달 17일까지 시민의 찬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실명 확인을 거친 시민은 누구나 온라인 정책참여플랫폼인 '인천은 소통e가득'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찬반 투표 결과를 포함한 시민 여론을 수렴한 뒤 횡단보도 금연구역 추가 지정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횡단보도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횡단보도와 5m 이내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흡연 때 2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정부는 비흡연자의 혐연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민건강증진법'을 개정해 공공이용시설 전체를, 각 지방정부는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조례로 공원이나 버스정류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현재 공공청사·학교·의료기관·버스정류소·도시공원 등 7만 735개 금연구역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 결과, 공공장소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2018년 16.9%로 2013년 조사 때 58.0%에서 크게 감소했지만,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은 여전히 길거리, 아파트 베란다, 계단 등에서 간접흡연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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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흡연율은 2010년 27.0%에서 2018년 22.9%로 매년 감세 추세이나 서울특별시와 6개 광역시 중에서는 9년 연속 가장 높은 흡연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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