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코로나19 대응 공공기관장 영상 간담회' 사진. (제공=국토교통부)

▲ 16일 오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코로나19 대응 공공기관장 영상 간담회' 사진. (제공=국토교통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임대주택 임대료가 50% 감면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오후 세종정부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 등 6개 산하 공공기관장과 '코로나19 대응 공공기관장 영상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토부와 산하기관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철도·버스 업계 및 공항·역사·휴게소·임대주택상가 입점 소상공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결정했다. 특히 대구·경북 등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집중된 지역에 대한 추가 대책도 내놨다.


LH는 전국 영구임대주택 13만3000가구의 입주자에 대해 임대료를 6개월 간 납부 유예하고 1년 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임대주택 취약계층 지원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임대주택 입주민 중 확진자가 생길 경우 발생 가구에는 쌀, 생수, 손소독제 등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현재 전국 임대주택 입주민 중 확진자는 45가구에서 발생했다.

이와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는 오는 27일부터 인터넷, 모바일 등 비대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신청 시 보증료율 할인 폭을 기존 3%에서 5%로 확대한다.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지역에는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 LH는 영구·국민·행복·매입임대 등 대구·경북지역 공공임대주택 8만5000가구 입주자에 대해 다음 달부터 6월까지 3달치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이를 통한 임대료 감면액은 125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HUG도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 경북 청도·경산시, 봉화군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발급 건에 대해서도 오는 27일부터 보증 수수료를 40% 할인할 예정이다.


LH는 공사·용역대금 선금 지급한도도 10%포인트 높이고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H가 상반기 발주한 공사비 규모 총 7조원 중 선금 지급 액수는 기존 1조8844억원에서 2조5082억원으로 6237억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외에도 확진자 발생으로 불가피한 공사 중단 발생 시 공기 조정, 지체상금 미부과 및 간접비 증액을 추진한다.


방역에도 14억원을 투입한다. LH 건설현장 노동자 1만50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지급하고 전국 1067개 임대주택단지에는 관리소용 마스크·공용 손세정제와 공용공간 내 방역·방역복·감염용 소독제 등을 지급한다.


▲ 16일 오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코로나19 대응 공공기관장 영상 간담회'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는 김현ㄴ미 국토부 장관. (제공=국토교통부)

▲ 16일 오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코로나19 대응 공공기관장 영상 간담회'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는 김현ㄴ미 국토부 장관. (제공=국토교통부)

원본보기 아이콘

철도 운임도 대폭 할인된다. SR은 현재 자사에서 운영 중인 SRT 운임의 최대 할인 가능폭을 60%까지 확대한다. 특히 동대구·김천구미·신경주역 승하차 모든 고객의 운임은 10%를 일괄 할인한다. 코레일도 KTX 동대구역 승하차 고객 대상으로 1만원 특가상품을 출시한다.


현재 코레일과 SR은 코로나19 관련 의료봉사자에게 열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들 봉사자에게 KTX 특실 무료이용권 제공도 추진할 계획이다.

AD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이 및 업계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지난달 17일 발표한 '항공업계 긴급 지원방안'과 같은 달 28일 발표한 '민생·경제 종합대책' 등 다각적인 국토교통 업계 지원방안도 신속히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